화장품 업계도 잇달아 기부 동참하며 코로나19 극복 위해 일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정우성, 손예진, 설경구, 송윤아, 강호동, 서장훈, 공유, 김나영, 김연아, 정려원, 김희선, 백지영, 소유진, 박해일, 아이유, 수지, 유해진, 안선영, 이시영 등 스타들의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롯데, CJ, 신세계, 현대, 효성 등 대기업들도 대규모 기부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2015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발 사드에 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화장품 업계도 기부 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늘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주로 쓰일 예정으로 5억원 중 현금 3억원은 방호복, 장갑, 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한다.

2억원 상당의 현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바이탈뷰티 명작수 제품으로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도 LG그룹의 50억원 기부와 별개로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의약품 ODM전문제조기업인 한국콜마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콜마는 오는 27일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청과 서초구청을 방문해 손소독제 5천개와 3천개를 각각 기부했다.

아울러 종합기술원이 있는 서울 내곡동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등 지역 주민 기관에도 2천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한국콜마 크리너겔’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또한 한국콜마는 오는 29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방문해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충청남도 도민들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개인위생을 위한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소비자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의 치약, 샴푸,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과 황사방역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다.

 
 

러쉬코리아는 최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는 취지로 대구 지역에 비누 1만개를 기부했다.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00개의 비누를 기탁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이 외의 비누는 이동약자인 대구 장애인을 후원하는 지역 단체 4곳(대구사람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지역공동체,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과 대구 미혼모가족협회 등에 우선 1만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그룹과 별개로 CJ올리브영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 본사에서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저조한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해 마스크와 항균 물티슈 등 건강위생용품 1만개를 전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