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 중심으로 손소독제 기부 릴레이 이어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위한 화장품 업계의 기부도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업계답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손소독제 기부가 주류를 이루면서 관심을 모은다.

 
 

먼저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되었던 티르티르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에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2만개를 기부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27일 대구시에 손 소독제 2 만개를 전달했으며 기부된 손 소독제는 코로나19 위험의 최전선에 있는 대구의 저소득증, 취약계층, 의료진 등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르티르의 손 소독제 기부는 지난 2월 아산시에도 2 만개를 기부한데 이어 두번째 기부다.

이와 더불어 티르티르는 서울 가로수길 쇼룸에 방문한 고객에게 이달 25일부터 약 한달간 손 소독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쇼룸 방문 고객에게 1인 1개 한정으로 하루 100명씩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제너럴바이오㈜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 손소독제 ‘지쿱 클린액 450ml’를 긴급 제조해 1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제너럴바이오 경영지원본부 정석근 본부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전라북도청과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제너럴바이오가 전달한 손 소독제1만개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북사회복지협의회 26개 지부와 경로협회와 아동시설, 장애인 시설, 한부모 시설 등 403개 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너럴바이오의 자회사 지쿱㈜도 지난 26일부터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쿱에서 활동 중인 지쿠퍼 회원 및 소비자들에게 손소독제 1만개를 선착순 무상 지원하며, 개인위생과 건강관리를 돕는데 나선 바 있다.

 
 

162년 전통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아이인터내셔널 역시 저소득 취약 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휴대용 손소독제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 5천개를 기부한다.

3월 3일 엠아이인터내셔널(닥터 브로너스 한국 공식 수입사)은 서울시복지재단과 연계, 3천 4백만원 상당의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 59ml’ 정품 5천개를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키로 했다.

후원 제품은 서울 시내 거주 취약 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개인 위생 관리를 돕는 데 사용된다.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노인 가정, 중증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계층의 주거 비율이 높은 지역이 우선 지급 대상이다.

 
 

한편 손소독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루피움(LU’PIUM)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 광역시지사에 1천만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 도움을 위해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감염병 예방 구호품과 속옷, 의류, 위생용품 등 자가격리자를 위한 긴급구호품, 확진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물품 지원에 사용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안전 지원 확대를 위해 자체 매장 방역과 근무시간 단축을 실시한데 이어 대구 경북 지역의 의료진에게 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건강 및 위생 관련 물품 4천여개를 오는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겠다고 발표한 것.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물품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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