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네이처리퍼블릭, 뉴트로지나 제품 기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업계의 대구, 경북 지역 기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도 손소독제 등 위생 관련 제품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와 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부가 늘어나면서 눈길을 끈다.

 
 

먼저 메디힐은 코로나19 국내 최다 확진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1억원의 현금과 5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지원금은 현장 의료진의 방역물품 지원과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제품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은 방호복 및 고글, 마스크, 장갑 등을 장시간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는 만큼 피부가 쉽게 거칠어질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를 위해 메디힐은 보습을 위한 마스크팩, 핸드팩 등의 아이템은 물론 눈 피로 회복과 숙면을 돕는 워밍 아이 마스크 등을 구성해 선물,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민을 응원하기 위해 손 소독제 1만 세트를 기부했다.

지난 10일 경상북도에 손 소독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파우치’ 1만 세트를 전달했다. 이 제품은 일회용 100개들이로 총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며, 1억 8천만원 상당이다. 해당 물품은 경북 지역의 자원 봉사자들과 취약 계층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뉴트로지나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핸드크림과 바디로션 등 바디 보습 케어 제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뉴트로지나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통해 ‘노르웨이젼 포뮬러 바디에멀젼’, ‘노르웨이젼 포뮬러 핸드크림’, ‘인텐스 리페어 소프트밤’을 각각 250여개씩 총 1518개를 지원한다.

밤낮없이 환자 치료에 몰두하는 의료진과 물품을 미처 챙겨오지 못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품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특히 고려대학교 의료진 20여명 정도가 파견되어 있는 농협 경주교육원 양성환자 생활치료센터 실무진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신속히 제품 기부를 논의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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