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진단키트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진단키트가 수출 준비에 나서 주목된다.

오상자이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지난달 식약처에 신청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금일 18일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발표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증폭검사(RT-PCR) 방식으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목표유전자 3종(E Gene, RdRp Gene, N Gene)을 정성 검출할 수 있고, 1개 Tube로 동기 검사가 가능해 대용량 검사에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FDA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달 유럽인증(CE-IVD)를 획득한 후에 유럽, 미국, 멕시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지역 등으로부터 시제품 테스트와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으로 현재 수출협의 중인 여러 국가들로부터 대량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성인병 및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 및 시약을 보유한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는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110여개국에 30여개의 제품을 수출 판매 중이며,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5%인 것으로 발표됐다.(2018년 기준 매출액 561억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