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면으로 제출 받아 안건 의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가 당초 예견되었던 총회 취소와 함께 서면 총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5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월 18일 예정되었던 71회 정기총회의 잠정 연기를 선언했던 대한화장품협회가 결국, 서면 총회를 개최한 것.

우선 대한화장품협회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이번 총회는 서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 설립 이후 전염병 등의 이유로 총회를 서면으로 대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대한화장품협회는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면으로 접수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2019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정관 개정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서면 총회를 통해 대한화장품협회는 국내 화장품 제도의 선진화 및 합리화 방안을 연구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 수출시장 다변화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화장품 안전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 등을 전했다.

또한 회원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 인력 육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하였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회원사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화장품 산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의 경제적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 여러 어려운 환경에 마주하기도 했지만, 다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입지를 보다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2020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뷰티 문화를 선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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