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워킹화 공략에 캐주얼 스니커즈로 경쟁 돌입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봄에는 어떤 신발 신을래?”

편안한 착용감과 접지력 등 보행을 돕는 기능성 워킹화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3월, 신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주목된다.

아웃도어 업계를 중심으로 편안한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제품들과 다양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스니커즈가 잇달아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워킹화와 스니커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들이 다수 등장해 봄 시즌 신발 구매에 나선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봄 신발,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를 중심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기능성 워킹화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생체역학 설계로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한 ‘콘트라 PFS 팔콘 워킹화’를 출시했다.

이 제품 PFS 시리즈 워킹화 중 2020년 첫 번째 출시 모델로,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PFS)’을 적용해 발의 아치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발에 밀착되는 착용감으로 발의 피로도를 경감시켜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레드페이스의 퍼펙트 핏 시스템(PFS)은 오랜 기간 축적된 레드페이스만의 기술력으로 생체역학 원리를 활용해 인체의 발 모양이 굴곡된 정도에 정확히 일치시키는데 중점을 둔 기술이다. 모든 각도에서 발을 잡아주며 최상의 착화감을 선사한다.

갑피는 레드페이스 자체 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방수, 방풍 기능을 자랑하며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봄철 갑작스러운 비바람에도 발이 쉽게 젖지 않는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을 사용해 산길뿐만 아니라, 아스팔트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도와준다.

이뿐만 아니라 쾌적감과 쿠션감이 뛰어난 퍼펙트 핏 폼 인솔을 적용해 내리막길과 계단 등을 내려올 때 무릎과 발목에 받는 충격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 상품은 발목을 덮지 않는 형태의 로우컷 워킹화로, 단거리 산행, 트레킹 및 트레일 워킹에 적합하다. 또한 끈을 당겨서 조이는 퀵 레이스 시스템으로 신발을 신고 벗기가 용이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제주의 다양한 날씨와 자연 환경에서 받은 영감을 블랙야크의 혁신 기술로 구현해 낸 워킹화 신제품 ‘일루전 로드 GTX’를 선보였다.

완벽한 밸런스의 핵심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완성된 ‘웨이브 일루전 미드솔(중창)’에 있다. 제주의 밀려오는 파도에 영감을 얻어 내외측 패턴을 다르게 한 미드솔은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며 균형 있는 발걸음을 유지해준다. 미드솔 사이에 넣은 ‘일루전 겔’은 걸을 때 노면에서 받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제주 주상절리의 독특한 형상을 연상하게 하는 루프그립(Loop Grip) 아웃솔(밑창)은 탁월한 접지력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믿고 디딜 수 있는 안전한 워킹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도 적용돼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하며 피부 눌림 현상을 최소화해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워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사 효과가 적용돼 있어 밤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으며, 보아 다이얼 방식으로 신고 벗기까지 편리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혁신적인 쿠셔닝으로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렉스’를 내놓았다.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국내 최초로 신발에 적용했다. 신발 중창에 고탄성 그래핀폼(GRAPHENE FOAM)을 장착해 뛰어난 쿠션감과 유연성 및 향균, 탈취 효과를 제공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얇은 막 형태의 나노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국내 그래핀 제조업체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이 적용되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고품질 파우더형 그래핀을 양산하는 세계적인 그래핀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발의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INVISIBLE FIT)을 적용해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 투습, 건조 기능이 뛰어나 장시간 착화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한국인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퍼펙트 핏(PERFECT FIT) 기술로 발과 신발의 일체감을 증대시켜 오래 신어도 착용감이 뛰어나다. 마찰 저항력을 높인 이엑스그립(EX-GRIP) 아웃솔로 우수한 접지력은 물론 내마모성까지 뛰어나 도심 워킹은 물론 하이킹, 등산 등 어떤 환경에서도 미끄러짐 없는 안정감을 선사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슈즈 멀티숍 ‘스케쳐스 USA’에서 브랜드 대표 워킹화 고워크의 캐주얼 버전인 ‘고워크 스마트’를 출시했다.

‘고워크 스마트’는 기존 고워크의 편안함을 제공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일리룩에 어울리는 캐주얼 무드를 살린 제품이다.

고워크4와 동일한 아웃솔에 컴포트 필라(COMFORT PILLAR) 기술력을 적용해 워킹 시 지속적인 편안함을 유지시켜주며,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울트라고(ULTRA GO) 쿠셔닝 미드솔과 발 모양에 근접한 충격 완화 기술이 접목된 에어 쿨 메모리폼 인솔로 즉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스니커즈로 발에도 스타일을 입자

 
 

차별화된 디자인,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스니커즈도 다양하게 선보여져 관심을 모은다. 먼저 엄브로(UMBRO)는 공룡 스테고사우루스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스테고(STEGO)’를 내놓았다.

스테고는 재조합과 해체주의적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의 아웃솔과 폭싱 테이프를 적용하여 두 개의 슈즈가 합쳐진 듯 한 독특한 느낌을 주며 스테고사우르스의 골판을 연상시키는 울퉁불퉁한 실루엣에 스파이크 디테일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함께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높은 아웃솔에도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골든구스(GOLDEN GOOSE)도 20 S/S시즌을 맞이하여 캐주얼한 디자인의 브이스타 (V-STAR)를 선보였다.

브이스타는 이번 시즌부터 한국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다양한 컬러 웨이로 출시되며 브랜드 특유의 빈티지한 컬러와 텍스처 조합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브이스타의 ‘V’는 ‘벌커나이즈드 솔’ (*Vulcanized Sole: 가황 처리가 된 밑창)을 의미하며 고무에 황을 넣어 열반응으로 솔과 어퍼를 접착시켜 밑창을 보다 견고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밑창의 탄성과 내열성, 신장성이 강화되어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브이스타가 탄생되는 것이다.

스니커즈 내부에 텅을(Tongue)을 고정해주는 밴딩을 더해 발을 잡아주어 한층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하며 측면에 시그니처 스타 로고를 배치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는 2020봄/여름 남성 컬렉션에서 메종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의 재해석인 ‘락러너 플러스(Rockrunner Plus)’ 스니커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발렌티노 락러너 플러스 스니커즈는 2013봄/여름 컬렉션에서 처음 출시된 락러너 스니커즈를 더욱 패셔너블하게 재탄생시켰다.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카무플라주 패턴이 스니커즈 전면을 감싸고, 아웃솔의 고무 캡, 발등 부분의 메쉬 텅과 같은 새로운 테크니컬적인 디테일의 결합을 더해 완성한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림트스튜디오(LimtStudio)의 2020 S/S 시즌 신상품 라인업이 ‘데일리 잇템’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신상품 중 ‘림트 캔버스 로우’는 일상복도 느낌 있게 소화하는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착용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총 6가지의 비비드한 컬러 구성,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으로 자칫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상복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 인기 요소다.

이 외에도 ‘에반’, ‘오스틴’ 등 가죽 소재 제품 또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이태리 최고급 천연 가죽 브랜드 마스트로또(MASTROTTO)의 최고급 가죽 소재로 제작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편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는 야외 활동에도 몸에 무리가 없는 건강하고 패셔너블한 스니커즈 ‘티볼리’를 선보였다.

198g의 안 신은 듯한 가벼움을 자랑하는 ‘올포유’ 티볼리는 슬립온 스타일의 키높이 스니커즈로 4cm의 굽이 전체 바디 라인을 살려주어 세련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발을 편안하게 감싸는 탄성이 있는 니트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스터드 포인트의 힐캡은 뒤틀림을 방지해주어 오래 신어도 신발 모양을 처음 그대로 유지해 준다.

미드솔은 IU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폭신한 쿠셔닝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장시간 착용해도 착화감이 우수한 점도 특징이다.

관절의 모양에 맞춰 꺾일 수 있도록 제작된 유연한 아웃솔은 미끄럼 방지까지 고려해 앞뒤를 러버 탭으로 보안해 전체적인 기능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내구성과 마찰력이 좋아 안정적인 ‘티볼리’는 외부 활동이 잦은 봄시즌 올포유 사파리자켓, 청바지와 함께 연출하면 캐주얼한 나들이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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