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김집사 손잡고 배달 서비스 시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로드숍들의 매출 감소세가 커지면서 온라인 유통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숍에도 당일 배송 전쟁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와 화장품 편집숍 눙크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생활밀착형 O2O(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 김집사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

서비스 제공 매장은 송파, 수지, 분당, 용인, 수원 지역 5개 미샤 매장과 1개 눙크 매장이다. 이들 매장 인근 1.5km내 위치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으로 미샤와 눙크 화장품을 주문하고 주문 당일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가능 최소 금액 제한도 없다.

김집사 서비스 이용료는 2,000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배달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김집사 앱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5일까지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00원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와 제휴한 김집사는 ㈜달리자가 운영하는 심부름∙배달 서비스다. 음식 배달은 물론 약국, 편의점서 다양한 구매 대행이 가능하다. 가구 옮기기, 쓰레기 버리기 등 심부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용 앱으로 신청하면 전문 ‘집사’가 출동해 처리해 준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김집사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추후 서비스 제휴 및 서비스 제공 권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영업본부 조영한 전무는 “김집사와의 협업으로 에이블씨엔씨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이 미샤와 눙크 제품을 보다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화장품 브랜드숍을 비롯한 로드숍들은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왔지만 당일 배송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화장품 브랜드숍의 관련 서비스 도입도 예상된다.

이미 앞서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개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앞으로 로드숍 간 배달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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