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호복 생산, 납품 나서며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 위해 동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패션 업계도 따뜻한 기부 활동에 이어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생산 시스템 변경에 나서 주목된다.

의료용 방호복 생산, 납품 등에 나서며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전 산업 분야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것.

먼저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디아퍼시픽은 새 의료용 방호복의 신속한 방역현장 투입을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계획했고, 이에 대한 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곧이어 나디아퍼시픽은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3월 초에 생산투입을 시작하여 지난 3월 21일과 29일 방호복 10만장을 첫 출고했고, 미얀마 생산법인은 지난 31일부터 정부 협조를 통해 특별기와 전세기로 방호복 10만장을 추가로 출고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아르마니 그룹은 코로나19 위기에 맞서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하여 이탈리아 전역에 위치한 제작 공장에서 일회용 의료 작업복 제작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생산 체인을 직접 통제하여 신속하게 현지의 모든 공장을 의료용 작업복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2월 밀란 패션위크에서 위험의 정도를 가장 먼저 이해하고 2020/21 FW 패션쇼를 비공개로 전환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탈리아 방역당국과 밀라노 소재의 병원 3곳(루이지 사코, 산 라바펠 병원, 국립종양 연구소), 로마 스팔란자니 병원에 약 17억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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