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강조한 이벤트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내세운 이색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티르티르는 전속 모델 박서준이 광고 촬영 시 착용한 의상을 자선 경매하는 ‘SHARE YOUR LOVE! 함께 나누어 더 촉촉한 하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 경매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티르티르 광고 촬영 시 실제로 착용한 자켓, 니트, 셔츠, 팬츠, 코트 등의 의상들이 경매품으로 선보여진다.

자선 경매 참여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4월 8일 오후 5시까지 티르티르 공식 홈페이지 또는 티르티르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지된 네이버폼을 통해 원하는 의상 세트 선택 후 낙찰 희망 금액을 등록하면 된다.

낙찰가는 1천원부터 1백만원까지만 입찰이 가능하며 참여 횟수 제한은 없다. 경매 이벤트의 최종 낙찰자는 4월 9일에 발표된다.

티르티르는 이번 박서준 광고 의상 자선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티르티르&믿쓰티(티르티르 고객을 지징하는 용어)’의 이름으로 국제개발협력NGO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로라 메르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당일 배송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제품을 선택한 뒤, 자주 이용하는 백화점 매장에 전화로 주문, 안내 받은 계좌로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이번 로라 메르시에 홈 딜리버리 서비스는 브랜드 회원으로 등록된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주문하면 당일에 제품이 발송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기프트가 함께 제공된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요즘,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거칠어지거나 건조해진 손에 보습 부여는 물론 휴대가 간편한 1만원 상당의 미니 바디 버터 30ml를 4월 한 달간 함께 증정한다.

 
 

파머시는 도시 환경의 유해 요소로부터 건강한 ‘클린’ 피부로 가꾸어줄 안심 제품들로 구성한 ‘클리어&카밍 캠페인’을 오픈했다.

파머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자사몰 회원 대상으로 오픈하는 이번 클리어&카밍 캠페인은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4월 한정 스페셜 클린 키트를 최대 30% 할인하고, 그린클린 구매 시 다양한 파머시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이며 직접 재배하고 선별하여 자연 그대로의 클린한 성분을 함유한 파머시 제품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클린’ 피부를 만드는 데일리 스킨케어 습관을 제시한다.

이번 클리어&카밍 캠페인의 이벤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스킨케어를 위한 모든 제품을 담아 탄생한 4월 한정 클린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제작하여 선보인다.

한정 클린 세트는 클렌징부터 보습까지 심플한 클린 케어를 도와줄 ‘허니 드랍’, ‘허니포션’, ‘데오파우치’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침과 저녁의 건강한 클렌징 습관을 위한 제품으로 이루어진 ‘더블 클린 Kit’이다.

‘클리어&카밍 캠페인’의 또 다른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 해당 추천 제품 구매 시 최대 5,000원에 한하는 추가 쇼핑 지원금을 4월 한 달 동안 지급한다.

추천 제품으로는 민감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데일리 수분 클렌저 '클린 비'와 히비스커스가 함유된 이중 각질 세럼 '허니문 글로우', 마스크 뒤에서 고군분투하며 예민해진 피부 카밍 케어를 위한 ‘허니 드랍’, ‘허니 셰이비어’, ‘허니 포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원하는 샘플을 직접 골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과 ‘클린 비 100ml’ 클렌저 정품을 증정하는 듀오 기획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품 업계의 기부도 계속해 늘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맥 비바 글램 (M·A·C VIVA GLAM)’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나 취약계층 등을 가장 최전선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250여개 지역 사회 기관에 약 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 규모의 기금을 후원할 예정을 밝혔다.

 
 

맥 비바 글램은 1994년 HIV/AIDS에 관한 관심을 도모하고 질병 퇴치를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하여 시작된 맥의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와 사람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맥 비바 글램은 HIV/AIDS 퇴치를 돕기 위해 전례 없이 부가세를 제외한 ‘맥 비바 글램 립스틱’ 판매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1994년부터 지금까지 26년 간 총 기부 금액은 약 5억 달러(한화 약 6천 억원)에 이른다.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맥 비바 글램은 특별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취약 계층이나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약 천만 달러(한화 1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지역 사회 긴급 구호 기금을 후원함으로써 식품 공급, 관련 정보 제공 및 약물 치료 등 필수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가 지속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맥 코리아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사회에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서울 문화 재단’에 약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아 급속도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사용되며 피해를 줄이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 보호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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