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회장 “탈북자의 대부분이 여성, 체계적인 인적지원시스템 필요”

 

▲ 강원도 춘천 해솔직업사관학교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4월27일. 사진=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 강원도 춘천 해솔직업사관학교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4월27일. 사진=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뷰티한국 유승철 편집위원] 새터민(탈북민) 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장 김희연)이 최근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단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발족된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탈북 취약계층 여성들의 결혼과 육아, 자녀교육, 일자리창출, 미혼모가정 돕기, 장애인 및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은 출범과 함께 지난 4월27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해솔직업사관학교’를 방문, 식품 및 건강식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솔직업사관학교’는 독지가인 김영우 이사장이 사비를 투입해 새터민 및 다문화가족 자녀 30여명을 숙식과 함께 직업 교육을 시키고 있는 학교로 알려진 곳이다. 

▲ 경기도 부천지역 새터민센터 여성, 어린이들과 함께(4월28일. 사진=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 경기도 부천지역 새터민센터 여성, 어린이들과 함께(4월28일. 사진=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은 4월28일에도 경기도 부천지역 새터민센터를 방문, 식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어린이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남한에서 새롭게 정착하고 있는 새터민 여성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탈북자출신 김희연 회장은 “단체 출범으로 탈북 여성들을 돕기 위한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체계적인 인적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탈북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터민 여성들의 기본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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