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넘어 유럽 전역으로 기부 활동 확대 방침 밝혀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발발과 동시에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불가리가 계속해서 병원과 의료시설에 1,200개 담요와 5,000여개의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을 밝혔다.

불가리는 시민보호청과 협력하여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크레마, 베르가모, 크레모나 지역의 병원과 그 외 치료 병동에 원조품들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 중 수천 개의 생필품은 팬데믹에 맞서 구호활동을 위해 이탈리아로 파견된 쿠바의 의료진들을 위한 것으로, 영웅이나 다름없는 해외 의료진들을 향한 감사와 환대의 마음을 담아 준비되었다.

이에 앞서 불가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로마의 라차로 스팔란차니(Lazzaro Spallanzani) 병원 연구센터에 백신 개발을 위한 3D 고해상도 현미경 기부를 시작으로, 3월 말부터는 브랜드의 오랜 향수 파트너인 ICR과의 협업을 통해 향수 생산 설비를 손 소독제 생산으로 전면 전환하여 수십만 개의 손 소독제를 각각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각지의 의료 시설에 무상 공급한 바 있다. 불가리는 앞으로도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불가리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더 이상 시장에서 판매될 수 없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전략을 도입해 관심을 모은다.

재활용률 증가 및 재사용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에 투자해온 불가리는 이와 마찬가지로 재고 관리를 통한 자선 사업 지원을 점점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불가리는 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라지오 주의 아마트리체에 연필과 담요를 기부하였으며, 지난 몇 년간 불가리가 기탁한 다양한 판매 불가능한 물품들은 다이너모 캠프(Dynamo Camp)에 전달되어 새로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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