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냉장 배송 포장재 친환경 소재로 변경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포장재, 이제 환경을 생각할 때 입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소비재 시장에서 포장재 관련 혁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환경을 생각하며 냉장 배송에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주목된다.

박스는 100% 재생지 보냉 상자를 선택했다. 제작 과정에 재생지를 활용함으로써 새롭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해당 박스는 내부 발수 코팅한 것으로, 테스트 진행 결과 12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하고 냉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아이스팩은 화학물질을 배제한 순수 100% 물을 얼린 제품이다.

기존 비닐 아이스팩에서 종이 아이스팩으로 변경함에 따라 물을 녹여서 버린 후 종이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냉장 배송에 한해 상자 표면에 붙이는 테이프도 물 접착이 가능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배송 과정에서 제품의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콘보이’라고 부르는 환경 친화적인 완충재를 사용한다.

옥수수가루(80% 이상)와 천연 첨가제를 사용해 물과 흙을 만나면 빠르게 자연분해 되는 소재로, 사용 후 물에 녹여 배출할 수 있다. 포장용기가 없는 고체 제품의 오염을 막기 위한 비닐봉지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한 것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러쉬 관계자는 “러쉬는 환경 문제에 대해 고심하며 제품용기를 없앤 고체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화장품 포장계에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 배송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여 앞으로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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