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화장품 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회공헌 활동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극복 우리 함께 해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 2020 상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및 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와 복지시설 위생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아리따운 물품나눔의 2.5배, 소비자가 50억 원 규모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라네즈, 해피바스, 한율, 려, 미쟝센 등 총 13개의 브랜드가 함께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2005년 ‘사랑의 물품나눔’이라는 이름으로 322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시작됐다.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 규모를 확대해, 매해 전국 3,000여 개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40억 원 수준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비자가 78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국 3만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에게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탁했다.

또한 4월에는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과 감사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

 
 

AHC는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AHC의 '쉐어박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직접 만나는 일이 뜸해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이크림 쉐어박스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움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된 ‘마음 나눔 릴레이 캠페인’이다.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가 박스 in 기프트 박스 형태로 구성되어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5월 한 달간 진행한 쉐어박스 캠페인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AHC, #쉐어박스, #아름다움을_나누세요’를 업로드하여 참여했고 이는 ‘좋아요’ 2만 2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AHC의 대표 모델인 김혜수도 이와 같은 따뜻한 취지에 감동해 캠페인 영상 나레이션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은 지쳐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만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움직인 결과이다.

또한 AHC는 ‘쉐어박스 캠페인' 취지를 살려 코로나19의 숨은 주역인 한국농아인협회, 부산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들에게 AHC의 스테디셀러인 아이크림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로 구성된 특별 에디션 쉐어박스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위험에도 불구하고 정례브리핑 내용과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입모양과 표정이 잘 보이도록 마스크를 쓰지도 못한 채 통역에 임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수어통역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직접 얼굴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로 따뜻한 마음을 대신 전하며,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할 수 있었던 '쉐어박스 캠페인' 스토리는 한 편의 스케치 영상으로,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일 인천 본사 3층 ‘채움’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 한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생태계 연구개발기업 ‘대봉LF’,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 피부인체적용 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로 대변되는 대봉그룹은 특별한 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와 이지원 유씨엘 대표, 이해광 P&K 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창립 40주년 행사는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도 매우 힘든 상황이므로 창립 기념 선물 대신 ‘타이아득(他利我得; 남에게 도움이 돼야 우리에게 이롭다)’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뜻 깊은 일을 하자고 의견을 내면서 굿네이버스에 임직원 명의로 4,000만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역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봉그룹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정기 후원, 긴급환자수송 차량 현물 기부, 경로당 자매결연업체 기부, 저소득층에 염색약 5천여개 기증, 지역사회와 복지단체에 기부, 손 소독제 기증,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기탁, 제주화장품인증 생산기술을 무상으로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등 여러 선행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에 대한적십자를 통해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대봉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이외에도 임직원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우수직원 시상, 특별승진자 사령장 수여, 창립 기념사,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71회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유씨엘 김순남 반장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순남 반장은 18여 년간 화장품 생산 부문에서 장기근속 하면서 화장품 산업 성장, 생산성 향상, 직원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화장품 업계의 생산 포장 부분에서는 최초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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