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네이버와 업무협약(MOU) 체결 ‘관심 집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최대 검색창 빅테이터를 활용한 화장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다양한 디지털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네이버가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쇼핑몰 사업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과도 손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가 지난 2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업무 협업 툴인 B2B 플랫폼을 연동해 양사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신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양사가 갖고 있는 실용주의적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함께 신규 브랜드 공동 개발, 초개인화 맞춤 화장품 연구, 글로벌 공동 진출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역시 “이번 MOU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다방면으로 협력해 고객들이 아름다운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