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E, 닥터자르트, 리더스 등 한류 브랜드 좋은 성적표 잇달아 홍보 ‘눈길’

▲ 사진=스타일난다
▲ 사진=스타일난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우리도 대박 났어요~”

2015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발 사드 정국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한류 브랜드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가중되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다시 성장을 위한 청신호를 쏘아 올려 주목된다.

최근 LG생활건강이 자사 브랜드가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618 쇼핑절’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데 이어 한류 브랜드인 3CE, 닥터자르트, 리더스 등도 연이어 좋은 성과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 것.

 
 

먼저 스타일난다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3CE(쓰리씨이)는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618 쇼핑절’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티몰 내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618 행사 대비 300%의 매출 신장이며 올해 티몰 618 쇼핑절 행사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2위에 달하는 기록으로, 2019년 3CE의 티몰 중국관 공식 론칭으로는 1년, 그리고 로레알 그룹과 통합된 지 만 2년 만의 쾌거다.

발표에 따르면 3CE는 이번 행사에서 레트로 무드를 모티브로 한 ‘3CE NEO-RETROLISM SET THE TONE COLLECTION’을 티몰 중국관에 단독 론칭 했으며 코스메틱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중국 내 웨이보 등 현지 SNS 채널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3CE Blue-tube Lip tint (블루 튜브 립 틴트)’로 주목을 받은 3CE의 시그니처 립 제품 ‘벨벳 립 틴트(스피크 업 컬러)’ 의 경우 약 72시간 만에 전량 완판 되며 약 10억여 건의 온라인 바이럴을 생산하는 등 놀라운 수치의 기록을 달성했다.

3CE는 한국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중국 마케팅 및 포지셔닝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한정판 컬렉션을 제작하거나 KOL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현지 트렌드에 맞춰 때마다 전략적인 변화를 주며 지속적인 마케팅 성공 사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618 행사에서도 12명의 KOL로 구성된 브랜드 엠베서더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도 전체 메이크업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스트리밍 판매율 랭킹 1위를 기록한 것도 높은 매출을 끌어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매출이 이전 대비 2배 이상 커지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3CE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토대로 시장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 중이다.

앞으로도 3CE는 K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닥터자르트 역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역대 최대 매출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최대 흥행을 기록한 ‘618 쇼핑축제’에서 닥터자르트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티몰(Tmall) 기준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신장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중에서도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370% 급증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경신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닥터자르트의 마스크팩 제품군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618 행사 초기 닥터자르트 마스크팩 제품군의 하루 매출이 5월 한달 간 매출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6일 티몰 전체 수입 마스크팩 기준 매출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17일에는 티몰에 입점된 플래그십 스토어 기준 랭킹 8위,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기준 랭킹 9위에 오르는 등 행사 전체 기간 동안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닥터자르트의 중국 모델로 발탁된 엑소 세훈과 함께한 마스크 리미티드 세트는 공개 직후 9분만에 2만개 판매 및 당일에 전 수량이 완판되며 강력한 모델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닥터자르트가 폭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디지털 미디어가 급속하게 발전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있다.

닥터자르트는 중국 시장에서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KOL(Key Opinion Leaders) 및 KOC(Key Opinion Consumers)와의 협업을 진행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위챗’ 등 소셜 채널을 중심으로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더스코스메틱도 중국 라이브 플랫폼 콰이쇼우(快手, Kwai)에서 약 5,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탑급 왕홍 ‘신바’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 시작 10분 만에 50억의 매출고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되었던 중국 내 탑급 왕홍 ‘신바’의 콰이쇼우 라이브 방송에서 리더스코스메틱의 ‘메디유 아미노 모이스처 마스크’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단 10분 만에 이와 같은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였다.

리더스의 ‘메디유 아미노 모이스처 마스크’는 17가지 아미노산 콤플렉스 성분이 포함된 리더스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중국뿐 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수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제품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자체 피부 과학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별화한 신제품과 자사 ‘아쿠아 공장’의 우수한 생산설비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32개국에 진출하여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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