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계 2020 가을, 겨울 광고 캠페인 잇달아 공개…신제품들도 주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가을 여성들의 패션 트렌드는 어디에 있을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패션쇼들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패션 업계가 2020 가을, 겨울 광고 캠페인과 컬렉션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아이디룩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레니본(RENEEVON)’은 2020 가을 겨울 광고 캠페인 ‘RFFs : RENEEVON FRIENDS FOREVER’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레니본(RENEEVON)은 트렌디한 친구들의 우정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절친 케미스트리를 담아냈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롤러스케이트, 트렘플린부터 취향 따라 즐기는 쇼핑과 음악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추억으로 여행을 떠난 두 여자의 셀렘 가득한 모습을 레니본만의 유니크한 로맨티시즘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남다른 패션 센스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김몽키’가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해 트렌디하고 센스 넘치는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레트로 무드로 새롭게 탄생한 로고 플레이를 바탕으로 로맨틱한 가을 겨울 아이템을 레니본 특유의 유니크한 컬러감과 페미닌한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위드 소재의 원피스부터 퍼 포인트 숏패딩, 샤 스커트 등 데이트룩부터 연말 모임룩까지 각종 행사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아이디룩에서 전개하는 또 다른 모던 브리티시 브랜드 '키이스(KEITH)'도 2020년 가을 겨울 캠페인 ‘KEITH DAY OFF’를 공개했다.

지난 여름 시즌 ‘5 DAYS IN OFFICE’ 캠페인을 선보이며 도시 여성의 데일리 오피스룩을 제안한 키이스는 이번 시즌 오피스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리얼 데일리 라이프를 담아냈다.

커피와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도시 여성의 또 다른 일상을 키이스만의 모던 클래식 감성으로 풀어내며 데일리룩은 물론 포멀룩까지 아우르는 데이 오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키이스는 기존의 체크 아이템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여 볼드한 체크 니트부터 빅 체크 패딩까지 클래식한 스타일에 감각적인 키이스만의 감성을 더했고, 레트로 무드의 그래픽 패턴과 트렌드 컬러인 뉴트럴 얼쓰와 블루 계열을 믹스하여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워 모티브의 로고 디테일이 돋보인다.

 
 

디자이너 브랜드 ‘아치 더(Arch the)’에서는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2020 FW 컬렉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치 더의 이번 컬렉션은 건축의 구조적인 형태와 세련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회화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 되었다. 직선과 곡선 구조를 활용한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코트, 스커트와 둥글고 깊게 파인 넥 라인의 블라우스, 퍼프 슬리브 등을 통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해 아치 더만의 뉴모더니즘 컬렉션을 완성했다.

베이스 컬러로는 따뜻한 느낌의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을 사용하였으며, 올리브, 블루, 그린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가을/겨울 시즌 대표적인 소재인 울, 캐시미어를 기본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니트 웨어는 이태리 원사와 국내 편직 및 가공 과정을 통해 제작 되었으며 아우터의 경우 캐시미어는 물론 카멜, 캐시실크 등의 특수 원단으로 한층 더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독일 의류 브랜드 ‘라우렐(Laurel)’은 곧 다가올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라우렐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 컨셉으로 카라 니트와 코튼 팬츠 그리고 간절기 아우터 등 합리적인 가격대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을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라우렐 카라 니트 4종은 인견이라고 불리는 비스코스 레이온을 사용해 쾌적한 촉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베이지, 카키, 브릭브라운, 블랙 4가지 컬러로 무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실용적 아이템이다.

메탈릭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카라 니트는 슬랙스나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페미닌하면서도 우아한 무드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코튼 팬츠 3종은 여유 있는 밑위와 6.5cm 폭의 허리밴드로 군살을 커버해 줌과 동시에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넉넉한 힙라인과 무릎 아래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레그 라인 디자인으로 코튼 팬츠 하나만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인조가죽 소재의 비건 레더 페미닌 후디는 천연가죽과 유사한 원단의 결 방향과 터치감을 재현해 가벼우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천연가죽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물과 습기, 긁힘에 강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 레더 후디는 후드가 달린 루즈핏 아우터로 캐주얼한 느낌은 물론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도 완성할 수 있어 스타일링의 폭이 넓다.

 
 

한편 빈티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인스턴트펑크는 새로운 데님 컬렉션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스턴트펑크는 20FW 시즌 데님 컨셉인 'Make good your escape: 완전히 벗어나다’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회적 현실과 기존에 표현되던 컬렉션의 방식을 벗어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룩북 구도를 통해 데님이라는 아이템에서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본질인 '핏(fit)'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인스턴트펑크의 데님은 한효주, 박신혜, 이보영, 서지혜 등 국내 여자 셀럽들이 착용하며 믿고 입는 청바지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 시즌에는 블레이저 재킷으로 구성된 데님 셋업부터 데님 트렌치코트, 데님 셔츠 원피스, 데님 블라우스 등 다채로운 데님 상품과 인스턴트펑크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데님 팬츠 핏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제안한다.

또한 데님 팬츠에는 스타일 별 넘버를 부여해 체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 부츠컷 데님과 스트레이트 데님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와이드 데님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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