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협업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하면서 소비 심리 자극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 제품 사고 싶다~”

올 가을에도 패션 업계는 콜라보레이션 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위축된 패션 시장임에도 다양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인기 스타, 인기 캐릭터는 물론 유명 아티스트와 타업종 간의 협업으로 계속해 확대되고 있으며 소장 가치를 높인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인상적이다.

진화하는 패션 업계 콜라보레이션
패션 업계의 콜라보레이션들이 계속해 진화 중이다. 인기 캐릭터와 아티스트, 스타들과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신원의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BESTI BELLI)는 론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했던 ‘Find me Beautiful’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마마콤마(MAMACOMMA)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서형인 작가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마콤마, 서형인 작가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에서 보이는 우리의 무표정 뒤에 숨겨진 솔직한 모습과 우리의 감정을 그려낸 ‘오늘의 얼굴’이라는 초상화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독특한 컬러감과 개성 있는 드로잉으로 세련된 일러스트를 그려내며 작품 전시 활동은 물론,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마마콤마와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19F/W 시즌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와 협업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메간 헤스’와 함께한 컬렉션에서 ‘여성의 당당한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마마콤마’ 협업 컬렉션은 ‘프로페셔널 우먼은 휴식에서도 그녀의 열망을 내포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 협업으로 베스띠벨리가 말하는 워킹 우먼의 아름답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일러스트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베스띠벨리는 마마콤마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캐주얼 라인인 ‘콤마(Comma)’라인에서 28종의 블라우스, 원피스, 팬츠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20F/W 시즌 콘셉트인 ‘어반 레스트(Urban Rest)’ 무드를 담은 화려한 패턴과 서형인 작가 특유의 일러스트를 제품 속에 녹여내 더욱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베스띠벨리는 마마콤마가 드로잉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3점을 함께 선보였다.

 
 

유니클로(UNIQLO)는 랑스 출신의 패션 모델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협업을 통해 2020 F/W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는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며 패션에 큰 영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럭셔리한 옷, 그 이상’이라는 모티브 아래 모든 여성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는 옷을 디자인한다는 이네스의 신념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이고 뛰어난 품질의 옷을 제공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이 만나 탄생한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이번 컬렉션으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총 39개의 아이템으로 출시 예정인 ‘2020 F/W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보헤미안(Bohemian)’, ‘네오 부르주아(Neobourgeois)’, ‘매니시(Mannish)’ 등 세 가지 스타일링 테마로 구성된다.

우선 ‘보헤미안’은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하는 보헤미안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도트 및 페이즐리 패턴의 원피스와 트위스트 플리츠 스커트 제품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스코틀랜드 감성의 페어 아일 패턴 니트 등 다양한 니트도 보헤미안 테마의 핵심 아이템으로 유니클로는 봉제선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3D 니트’ 공법을 적용한 니트 제품을 이네스 협업 이래 최초로 선보인다.

'네오 부르주아'는 세대를 거쳐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룩으로 실크 100% 소재의 블라우스와 랩 원피스,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무스탕(무톤 Mouton) 스타일의 재킷과 롱 가디건, 캐쥬얼 룩을 위한 큐롯 팬츠 등으로 구성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남성 옷장에서 빌려온 듯한 편안하고 쿨한 스타일의 '매니시' 스타일링을 더해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 코트,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 코듀로이 팬츠 및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릴랙스 핏 제품으로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매니시 룩을 우아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유니클로는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나 타지마(Hana Tajima)와 함께한 '2020 F/W 하나 타지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출시한바 있다.

실루엣과 디테일을 통해 독립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변화하는 몸과 분위기에 유연하게 적용되도록 만들어 진 것이 특징으로 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총 19종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하나 타지마가 직접 그린 생동강 넘치는 식물 문양의 프린트는 입는 이의 활기를 일깨우고, 무채색 계열의 셔츠와 팬츠류는 여성스러운 에너지와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지엔코의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 T.I)는 최근 뮤즈 공효진과 함께 스페셜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내놓았다.

올 해는 ‘써스데이 아일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자 글로벌 아티스트 ‘토드 셀비(Todd Selby)’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 것.

토드 셀비는 2017년 대림 미술관 전시(즐거운 나의 집)를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특유의 위트있는 아트워크, 아름다운 컬러의 일러스트와 타이포그래피 등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포토그래퍼다.

단순히 그림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이상의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 공간을 창의적으로 재조명하며 표현하는 라이프 아티스트로써의 작업과 행보가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부분이 많아 20주년의 특별한 협업을 진행되게 되었다.

이번 콜라보 에디션은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내추럴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영감을 받은 토드 셀비만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추상적인 꽃, 새, 식물 등 자연의 요소들을 독창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정형화되지 않은 그만의 독특한 그림체가 ‘써스데이 아일랜드’ 고유의 패턴과 만나 새롭게 재해석 되어 아티스틱하고 차별화된 스페셜 패턴을 탄생 시켰다.

이 결과물들은 각각의 스타일로 패브릭, 니트 조직으로 표현되어 T.I의 론칭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시그니처 제품인 ‘원피스’와 ‘니트’ 시리즈, 액세서리 제품들에 이르기까지 50여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의 매력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추가로 리미티드 키즈라인(8style)을 제안해 더욱 눈길을 끈다.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UMBRO)는 미국 LA 기반의 브랜드 ‘FC돌섬(FC DOLSUM)’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FC돌섬은 축구와 패션을 결합시켜 위트 있는 감성을 자랑하는 LA 기반의 브랜드다.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엄브로 X FC돌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FC돌섬 특유의 강한 개성을 엄브로의 풋볼 헤리티지에 녹여 디자인되었다.

네이비와 머스타드 컬러를 중심으로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페이즐리 패턴과 네온, 실버 등의 포인트 컬러를 더해 축구의 디테일한 무드를 아이템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축구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홈&어웨이 저지 티셔츠, 우븐 재킷 등 지금부터 간절기까지 매치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포츠 패션으로는 물론 일상 생활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에서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플랙(PLAC)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아티스트 MINO(송민호) & YOON(강승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Be nice’라는 주제로 탄생한 위트 있는 아트워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플랙은 두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와 자켓, 점프수트, 가방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출시한다. 강승윤과 송민호가 평상시 즐겨 입는 캐주얼하지만 트렌디한 스타일의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송민호와 강승윤이 직접 드로잉한 아트워크를 활용해 아이템을 제작해, 고객들의 사전 발매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한섬의 영캐주얼 브랜드 SJYP는 유니버셜 브랜드 디벨롭먼트(UNIVERSAL BRAND DEVELOPMENT)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FELIX x SJYP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과거에도 유니버셜 브랜드 디벨롭먼트(UNIVERSAL BRAND DEVELOPMENT)와의 협업으로 ‘미니언즈’ 컬렉션을 선보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는 SJYP는 '행운'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펠릭스 더 캣(FELIX THE CAT)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SJYP만의 브랜드 이미지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SJYP와 펠릭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티셔츠, 맨투맨, 후드, 니트, 자켓, 트레이닝 팬츠, 데님 팬츠 등 의류는 물론 가방, 모자, 양말 마스크, 핸드폰 케이스, 스카프 등 다양한 액세서리 상품으로 구성되어있다.

무엇보다 이번 컬렉션은 베이직 핏에서부터 루즈핏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으며, 펠릭스의 다채로운 표정과 모션이 제품에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있어 위트 있게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초 넥슨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와 콜라보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던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은 지난 봄·여름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아폴로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가을·겨울 컬렉션을 추가로 출시해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아폴로 에디션’은 비욘드클로젯을 상징하는 도그 아트워크에 우주복을 입혀 유니크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테마는 ‘BCAL(BEYOND CLOSET APOLLO LAB)’로 우주선 연구소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재해석됐으며, 스마일 모티브나 새로운 스타일의 도그 패치 등 위트 있는 그래픽이 추가되어 관심을 모은다.

아폴로 에디션 가을·겨울 컬렉션은 가디건과 후드 티셔츠, 스웨트 셔츠 등 의류부터 볼캡과 비니, 클러치 등 액세서리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과도한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한 여름철부터 간절기 시즌, 그리고 겨울철 이너로도 착용 가능한 가디건은 4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이다.

신발 업계에 부는 콜라보레이션 바람
올해는 유독 신발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가을 역시 신발 업계의 협업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먼저 스트릿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컨버스(CONVERSE)는 최근 몽클레르(MONCLER)와 콜라보레이션 척 70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몽클레르 지니어스2020 프로젝트에서 소개된 스트릿웨어의 전설적인 브랜드 프래그먼트(FRAGMENT)와 함께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컨버스와 프래그먼트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인 7 몽클레르 프래그먼트 컬렉션은 컨버스 척 70를 미니멀하고 섬세하게 재해석하여 척 70 본연의 심플함을 더욱 돋보이게 디자인하였다.

투 톤의 블랙 앤 화이트 컬러 블로킹을 활용하여 프래그먼트의 미니멀한 미적 포인트와 몽클레르의 크리에이티브한 세련됨을 표현했다.

컬러는 총 두가지로 출시되며 블랙 캔버스에는 대조를 이루는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로 생기를 더했고 화이트 캔버스에는 블랙 컬러의 러버 테이프 디테일로 프래그먼트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가 활용되었다.

또한 몽클레르 벨 로고, 프래그먼트의 번개 로고, 컨버스의 척테일러 로고가 힐을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컨버스(CONVERSE)는 피어 오브 갓(FEAR OF GOD)의 에센셜(ESSENTIALS)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피어 오브 갓을 탄생시킨 제리 로렌조(Jerry Lorenzo)가 피어 오브 갓 에센셜 라인을 통해 1980년대 클래식 스타일인 스키드그립(Skidgrip)을 새롭게 해석했다.

컨버스 X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스키드그립은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며 스케이터나 서퍼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기존의 경계를 허무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패딩이 적용된 칼라와 1980년대 스타일의 그래픽은 스키드그립의 오리지널 모델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캔버스에 더해진 화려한 패턴은 기존에 제리 로렌조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유선형의 미드솔, 실버톤 아일렛, 솔 후면에 새겨진 브랜디드 라이선스 플레이트 등 깔끔한 프로필과 매끈한 실루엣으로 피어 오브 갓 고유의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유와 혁신으로 상징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은 니들스(Needles)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닥터마틴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의 8번째 순서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헤리티지가 강한 1460 부츠가 니들스의 감성과 만났을 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알려진 것처럼 니들스의 창립자 게이조 시미즈는 일본 패션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디자이너로, 기존 제품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그만의 독보적인 능력과 닥터마틴에 대한 열정이 만나 아이코닉 1460 부츠에 컨템포러리 감성을 더해 두 브랜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스타일로 표현했다.

닥터마틴의 상징인 옐로우 스티치 위로 날아다니는 니들스의 퍼플 컬러 버터플라이와 트랙 팬츠에서 영감을 얻은 퍼플 스트라이프는 두 브랜드의 신선한 조합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블랙, 퍼플 그리고 퓨쳐리스틱한 느낌의 눈에 띄는 실버 슈레이스가 부츠와 함께 제공되어 빈티지와 모던의 대조를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브랜드 앰배서더 강다니엘과의 두 번째 협업 운동화 ‘RS 2.0‘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팬잘알 브랜드 푸마‘라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던 첫 번째 협업 라인에 이어, 푸마와 강다니엘이 함께한 두 번째 협업 라인은 ‘달빛처럼 빛나는 너와 나‘라는 키메시지를 전한다.

강다니엘과 팬 사이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물론, 어둠 속에서도 묵묵히 빛나는 달빛처럼 언제나 아티스트가 환히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협업 컬렉션의 메인 제품인 ‘RS 2.0‘은 푸마의 대표 슈즈라인 RS(Running System)의 혁신적인 쿠션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실루엣으로 재탄생한 것이 큰 특징이다.

캠페인 메시지에 부합하도록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리플렉티브 포인트 디테일이 적용 됐으며 푸마와 강다니엘의 협업을 상징하는 로고, 강다니엘의 생일과 솔로 데뷔일이 각인된 라벨로 특별함을 더했다. 색상은 데일리로 활용하기에 부담 없도록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했다.

 
 

한편 의미를 더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 브랜드도 있다. 뉴에라 캡 코리아는 최근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듀스의 멤버이자, 90년대 문화 아이콘 고 김성재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김성재는 힙합그룹 듀스의 멤버로서 새로운 음악과 패션 스타일로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며 많은 이들의 사랑받았다. 듀스 해체 후 솔로로 데뷔, ‘말하자면’ 무대를 처음 선보인 1995년 11월 2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가 듀스의 ‘여름 안에서’ 커버곡을 출시하고,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이 DEUX FOREVER LP 리마스터링 버전을 한정 발매하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과 후배 뮤지션들의 존경 속에 여러 매체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7월 출시한 뉴에라 X 듀스 콜라보레이션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이번 뉴에라 X 김성재 콜라보레이션은 고인이 직접 디자인한 ‘춤추는 형상’ 아트웍과 당시 무대의상을 고증으로 활용했다.

그의 미술적 재능을 발휘한 ‘춤추는 형상’ 디자인은 뉴에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5년 만에 세상에 다시 공개된다.

단순한 뮤지션을 넘어 문화 심볼로 자리 잡은 김성재를 느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듀스를 사랑하는 팬덤 ‘듀시스트’뿐 아니라, 많은 뉴에라 팬들이 열광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에라 X 김성재 컬렉션은 모자 4종, 티셔츠 5종, 총 9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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