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피팅 안경 쇼핑몰, ‘피팅몬스터’ 론칭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안경도 이제 집에서 미리 써보고 사자”

최근 코로나19 확대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로 스캔한 이용자의 얼굴에 가상 피팅한 모습을 좌우 60도 안에서 자유자재로 돌려 볼 수 있고, 피팅한 이미지를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반 안경 피팅 쇼핑몰이 오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라인이 가상 피팅 안경 쇼핑몰 ‘피팅몬스터’를 론칭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한 것.이 서비스는 기존 라이브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시력이 낮은 사람도 한 번만 스캔하면 얼굴에 피팅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단 한 번의 스캔으로 쇼핑몰에 등록된 모든 안경 제품을 추가 촬영 없이 가상 피팅할 수 있어 편리성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얼굴과 안경 크기를 실제 비율로 보여주려면 정확한 데이터 값이 필요하다. 기존 기술이 얼굴 크기에 안경을 맞추는 방식이었다면 피팅몬스터는 스캔한 얼굴에서 안면 넓이, 동공 간 거리(PD값)를 추출 또는 선택해 피팅몬스터 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실제 안경을 쓴 것처럼 보여준다.

현재 피팅몬스터는 가상 피팅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 앱 서비스 외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웹 API 공급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들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 회사와 함께 개발 중인 가상 피팅 스마트 미러를 최대한 빨리 오프라인 안경 매장에 공급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라인 김재윤 대표는 “온라인을 통한 안경 구매율이 매년 상승하면서 안경과 선글라스 구매자들을 위한 가상 피팅 시장도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피트몬스터 개발 당시 ‘어떻게 해야 소비자에게 실제 안경을 착용한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팅몬스터는 기존 가상 피팅 서비스와 차별성을 보이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양쪽의 편리성을 함께 만족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팅몬스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거래처에도 가상 피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 미러 등 하드웨어 기반의 가상 피팅 디바이스를 개발해 시일 안에 오프라인 안경원에 공급,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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