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서울의 주요 도심지 여의도 IFC몰에 5호점 오픈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의 공격적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오늘 4일 여의도 IFC몰에 5호점을 오픈한 것.

이로써 세포라는 국내 1호점 삼성동 파르나스몰점과 명동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을 열며, 국내 뷰티 시장에서의 영역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늘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을 위해 생략되었다.

 
 

많은 인원들이 운집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제품과 집기의 정기적 소독, 방문 고객 및 스탭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교대 근무를 통한 상주 인원 컨트롤 등 매장 방역에 힘써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매장 입구에서는 출입 인원을 통제하며,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체온 측정 후 손 소독을 해야만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세포라 여의도 IFC몰점은 519m2(157평) 면적으로 인터랙티브 앤 플레이풀(Interactive & Playful) 스토어를 지향한다.

비주얼 컨셉이 강조된 세련된 매장으로,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별빛 천장은 마치 은하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특별함과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은 후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남기는 이벤트 등의 고객 참여 활동으로 활성화될 공간이다.

더욱 편리한 쇼핑을 위한 공간 구성도 돋보인다. 오피스가 많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남성 고객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도록 남성 스킨케어 존을 만들었으며 스킨케어 테이블에서는 스킨 케어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세포라 픽(Sephora Picks) 존에서는 시즌과 테마에 맞는 세포라 추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한층 더 편하고 직관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IFC몰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패션,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풍부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쇼핑몰로 손꼽힌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어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입지라는 점이 세포라 5호점 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세포라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세포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많은 고객들을 위해 5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여의도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금융, 경제의 중심인 서울의 대표 도심지에 위치하여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매장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개별적 뷰티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포라는 작년 10월 국내 첫 매장 오픈 당시 향후 3년 내 14개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5호점 오픈을 통해 출점 계획은 변동 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최근 매장을 확장, 또는 오픈했지만 코로나19로 노출을 자제 했던 다른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도 조심스럽게 홍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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