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10위에 로레알 선정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세계 경영학도들도 화장품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로레알이 유니버섬(Universum)이 발표한 ‘2020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순위에서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10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것.
이는 2019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결과이며, 프랑스 및 유럽계 회사 중 10위 안에 든 기업은 로레알이 유일하다.
유니버섬은 권위 있는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 업체로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경영학과 공학/IT 부문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 12개 경제대국 23만 5천 명 이상의 경영학 및 공학/IT 전공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은 미래의 고용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40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로레알은 경영학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10위에 올랐으며, 공학/IT 부문에서도 2019년 19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17위에 자리매김했다.
실제 로레알은 매년 100만 개 이상의 지원서를 받고 5천여 명의 견습생과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업무환경,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 직원에게 제공되는 교육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로레알 그룹 인사부문 수석 부사장 장 클로드 르 그랑(Jean-Claude Le Grand)은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10대 고용주 중 하나로 로레알을 선정함으로써 열린 마음, 책임감, 사회 및 환경을 위한 약속과 같은 로레알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임에도 로레알은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세대를 지원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 기업은 구글이, 2위는 애플,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4위는 아마존, 5위는 딜로이트, 6위는 골드만 삭스, 7위는 언스트앤영(Ernst & Young), 8위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9위는 JPMorgan, 10위는 로레알그룹 순이었다.
50개 기업 가운데 한국기업은 삼성전자가 43위로 유일했으며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는 P&G가 18위에, LVMH가 20위에, 존슨앤존슨이 26위에, 유니베라가 27위를 차지했으며 이중 LVMH는 2019년 29위에서 20위로, 유니베라는 30위에서 27위로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