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기업 1천개 돌파…역대 최고 규모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기업들이 대규모 쇼핑 축제에 대거 몰려 주목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전국 단위 개최를 예고한 대한민국 쇼핑주간 ‘힘내요 대한민국!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 기업들이 대거 몰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신청마감일인 10월 31일을 약 4주 남긴 10월 7일 현재 전년대비 300개 이상(약 42%) 증가한 1000여개 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미 해당 행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아직 마감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참가 업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첫 행사시 참가 기업은 341개사였다. 이후 2017년 446개사, 2018 451개사, 2019년 70개사로 꾸준하게 늘어왔지만 올해는 여전히 마감일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10월 7일 현재 1005개사가 참가 신청했다.

그중에서도 제조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업종별 참가 기업들을 보면 2019년 256개사였던 유통업은 10월 7일 현재 249개사가 참가를 신청했고, 제조사는 345개사에서 336개사가 늘어난 681개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 제조 등 모든 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기존의 ‘쇼핑행사’ 개념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쇼핑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으로 확대 운영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참가기업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행사 로고, 홍보모델 강호동을 활용한 이미지 등을 다운로드 받아 웹 배너·현수막·전단지 등의 홍보물을 가이드에 맞춰 제작·활용 가능하다.

또한 참가기업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진행하고자 하는 세일기간·세일상품·프로모션 등 자사의 쇼핑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자유롭게 등록이 가능하며,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를 진행할 수 있다.

외국인 소비자를 위한 외국어 홈페이지도 4개 언어(영어·중국어 간체·중국어 번체·일본어)로 운영되며, 11월에는 해외에서 국내 제품을 직접 구입가능한 ‘역직구몰’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쇼핑주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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