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2016년 수상자 2인 노벨화학상 수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글로벌 화장품사가 지원한 여성과학자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레알이 매년 전개하고 있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2016년 수상자인 에마뉘엘 샤르팡티(Emmanuelle Charpentier)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 교수가 게놈 편집의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두 교수는 인체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또는 유전자 가위라고 불리는 메커니즘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발견으로 샤르팡티 교수와 다우드나 교수는 지난 2016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 로레알 재단 수석부사장은 “로레알 재단은 역사적인 수상 소식을 환영하며, 에마뉘엘 샤르팡티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며 “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보건, 사회 및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는 과학을,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티아네 뉘슬라인-폴하르트(Christiane Nüsslein-Volhard, 1995년 노벨의학상), 아다 요나스(Ada Yonath, 2009년 노벨화학상), 엘리자베스 블랙번(Elizabeth H. Blackbun, 2009년 노벨의학상)에 이어 에마뉘엘 샤르팡티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지금까지 총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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