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 제로 메이크업 인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터키 여성들은 여성들은 ‘내추럴 (natural) 메이크업’, ‘제로 (zero) 메이크업’ 등 기존의 두꺼운 메이크업을 벗어나 최소한으로 하는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터키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터키 현지 각종 뷰티 매거진에서는 간단한 메이크업만으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내추럴 메이크업은 최소한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피부, 눈, 입술과 같은 포인트 메이크업 단계도 최대한 차분한 톤으로 표현한다.

이에 따라 내추럴 메이크업만으로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는 맑고 깨끗한 피부가 가장 중요해 많은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메이크업 전 스킨케어를 꼼꼼히 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피부가 촉촉해 보일 수 있게 보습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추럴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두 번째는 피부에 수분감 있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매트하고 두껍게 발리는 파운데이션보다 얇게 발리면서 수분감을 가진 제품, 그리고 목 부분과의 경계선이 생기지 않게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스 메이크업에 앞서 피부 표면의 모공을 가릴 수 있고 더 매끈한 피부 표현을 돕는 프라이머 사용도 좋다고 조언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고르게 바를 수 있는 스펀지로 얇게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 좋고 두꺼워 보이지 않게 몇 번씩 덧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베이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는 잡티 부분에 컨실러를 얇게 펴 발라 더욱 깨끗한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 추천된다.

립 메이크업은 입술 색깔과 가장 비슷한 색상으로 선택하면 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으며, 립글로스를 살짝 얹어 건강한 입술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피부 색상과 비슷하면서 펄 감이 있는 아이섀도우를 선택해 눈 주변을 밝게 연출하고 쌍커풀 라인에는 밝은 갈색 아이섀도우를 사용해 눈이 더 크고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화장기 없는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제로 메이크업 트렌드 역시 수년 전 터키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여겨지면서 에브루 샤힌(Ebru Ş ahin), 파흐리예 에브젠(Fahriye Evcen), 아슬르 엔베르(Aslı Enver), 뷔스라 데블리(B üş ra Develi) 등 터키 유명 셀럽들이 SNS에 제로 메이크업의 모습을 올릴 때마다 많은 터키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뷰티 매체에서는 제로 메이크업 연예인 카테고리를 만들어, 제로 메이크업 사진을 올리는 셀럽들을 주기적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제로 메이크업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뷰티 팁도 여러 매체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것이다. 꼼꼼한 스킨케어와 클렌징으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또한 제로 메이크업이라고 아예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햇볕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눈썹, 립밤 사용으로 매끈한 입술 유지, 속눈썹 관리 등 제로 메이크업을 위해 평소에 집에서 셀프 케어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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