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부터 장학금 지급, 도서관 구축, 문화 본존까지 다양하게 전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강조되면서 화장품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은 물론 암 환우를 돕는 사회공헌, 환경 보호,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물품 지원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제품 후원 및 장학급 지급, 더 나아가 우리나라 문화 유산을 지켜가는 노력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

 
 

10월에도 이러한 화장품 업계의 노력들이 하나 둘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지부에 미혼한부모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코로나19극복 KIT’ 100박스를 전달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7월에도 서울 마포구 소재 홀트아동복지회 본사에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3,0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지난 협약의 일환으로 충청도 내 미혼한부모 가정의 건강과 안전한 양육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한 ‘코로나19극복KIT’는 한국콜마홀딩스와 자회사인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 HK inno.N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손소독제, 마스크, 선크림 등이 포함돼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10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2020 감귤 장학생’ 13명을 선발하고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감귤 장학생’ 제도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감귤 농업 관련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감귤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한 공익사업으로 올해가 3회째다. 올해까지 총 42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앞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농업 특성화고 학교장과 감귤 연구 분야 대학 학과장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 받은 뒤 교과 성적과 학업 동기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벌여 제주대학교 김성연 학생 등 1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다단계 기업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사근초등학교에 제25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느티나무 도서관’을 개관하고 온라인 개관식을 진행했다.

뉴스킨 희망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회원 자치 봉사 단체 ‘포스 포 굿 후원회’가 2008년부터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마다 2곳의 초등학교를 선정해 낙후된 도서관 시설을 개선해 주고 신간 도서 기증과 책 공연, 작가와의 만남,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근초등학교는 뉴스킨 희망 도서관 프로젝트의 25번째 학교로, 서울 지역에선 처음으로 선정됐다. 25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명칭은 사근초등학교 교목인 느티나무처럼 꿈을 크게 꾸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을 담아 느티나무 도서관으로 작명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근초등학교 느티나무 도서관은 낡은 서가를 교체하고 친환경 페인트, 소나무 책장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느티나무처럼 크고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더 큰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뉴스킨 희망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진행된 백일장 수상작도 전시됐다. 도서관 명으로 4행시 짓기, 도서관 캐릭터 그리기, 인상 깊었던 책 속 문장 적어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재학생 199명 중 총 174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은 한국의 전통 화장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2003년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을 개관하여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전문 화장박물관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장 재료인 녹두, 콩, 홍화, 살구씨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와 시대별 화장 용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매년 소장품을 기반으로 2회의 테마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의 화장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코리아나 화장품은 1988년 창사 이래 선조들의 지혜를 따라 식물자원의 기능성 신소재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자원 확보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식물 유래 소재로서 주름개선에 ‘빈랑자’, ‘예덕나무’, ‘노니’, ‘용안’, 미백에 ‘천궁’, ‘상지’, ‘연교’, ‘천녀목란’ 등 식물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나 화장품의 독자적인 R&D를 통해 특허등록 받은 기능성 식물 유래 신소재인 천녀목란, 연교, 천궁은 그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원료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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