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오는 12월 3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할아버지’ 이순재, 신구와 ‘나’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연극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난다.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으로 대학로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다시없을 완벽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오는 12월 3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다시 무대 위에 오르는 것.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앵콜 및 투어 공연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또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2019년 두 번의 공연에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출연과 안정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부터 이도엽,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담연, 강지원까지 뭉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기존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며 하나로 뭉쳐 작품에 대한 애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을 맡은 대체불가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배우 이순재는 “다시금 했던 배우와 만나 더 좋은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못했던 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순재와 같은 역을 맡은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을 가진 국민 배우 신구 역시 “이렇게 건강하게 만나 뵐 수 있어 고맙고 반갑다”며 거듭 기대감과 반가움을 전했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매력의 앙리를 선보이며 지난 2017년 국내 초연뿐만 아니라 2019년 재연에도 함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방황하고 있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의 배우 권유리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저만의 매력이 담긴 콘스탄스로 찾아뵙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3년 만에 다시 콘스탄스로 돌아온 배우 박소담은 “다시 콘스탄스를 만나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합류하게 된 배우 채수빈은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밝혔다.

세 배우는 앞선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번 공연에선 어떠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할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 외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된 배우들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에 힘겨워하는 ‘폴’ 역에는 배우 이도엽과 김대령, 그리고 조달환이 캐스팅됐다.

‘폴’의 아내이며,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배우 김은희와 유담연(유지수) 그리고 강지원이 나눠 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