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롯데홈쇼핑과 업무제휴(MOU) 협약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건식 대표 공룡과 대형 유통 공룡이 만났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대형 유통사인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건강식품 및 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

발표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과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사옥에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회장을 비롯해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 진호정 코스맥스바이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그룹의 글로벌 수준의 제조 기술과 롯데홈쇼핑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다양한 판매 채널을 결합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 기획 상품 및 마케팅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롯데홈쇼핑 최초의 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밸런스 프렌치 콜라겐’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이 제품의 리뉴얼 제품을 연내 출시하고, 롯데홈쇼핑의 두번째 자체 식품 브랜드도 협업을 통해 내년 초 론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급 원료, 고함량의 건강식품을 비롯해, 차세대 성분 및 더마 기술을 활용한 뷰티 기획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글로벌 연구 생산 역량을 갖춘 코스맥스그룹은 언택트 판매 채널과 상품 기획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코스맥스의 행보는 단순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넘어 화장품, 건식 대형 제조사가 직접 대형 유통과 손잡고 브랜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코스맥스의 브랜드 사업 추진에 대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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