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락, 박미란 연구자에게 증서 전달

▲사진=(왼쪽부터) 임희택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장, 박미란 연구자, 최승락 연구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왼쪽부터) 임희택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장, 박미란 연구자, 최승락 연구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0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로 최승락 고려대학교 철학 박사와 박미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를 선정하고 지난 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고 밝혔다.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인문학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적합성평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연구자는 아모레퍼시픽재단으로부터 향후 3년간 매월 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처음이며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인문학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연구자 대상)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임희택 재단 이사장은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인문학 분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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