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B2B 전시회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 숨통 틔어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뷰티∙화장품 B2B 전문전시회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뷰티 시장 속에서 중소기업과 바이어들을 위한 B2B 전문 전시회로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되었다.

2020년도 국내에서 뷰티∙화장품 분야의 오프라인 전시회로는 유일하게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화장품 분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였다.

18개국 24개사 바이어가 (Watson, Yandex, FTP 유럽, 남미, 아시아 대표 유통사 및 리테일러) 참가하여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한 상담회 진행으로 국내 강소 뷰티∙화장품 기업들에게 수출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침체된 뷰티산업의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대표 MD들을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와디즈 등) 대거 초청하여 중소기업과의 1:1 상담회를 진행해 다양한 판로 개척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밖에 ㈜글로벌인플루언서유닛(GIU) 공동 주최로 인플루언서들과 라이브 커머스 뷰티 대전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전문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로만 개최되었던 인터참코리아 전시회가 온라인 플랫폼과 융합하여 전문 전시회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 주최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중소기업 판로개척의 장이 전무했던 가운데 다소 까다로운 입장 절차와 방역 가이드로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며 “내년에도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플랫폼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으로 참가기업과 바이어에게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는 전시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인터참코리아는 2021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최대 뷰티∙화장품 전시회로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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