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붉은 정원' 무대 / 제공 벨라뮤즈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뮤지컬 ‘붉은 정원’이 5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의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을 살린 시적인 대사와 클래식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했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원작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에 부합하는 캐스팅을 위해 기성 배우들 외에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배우 발굴에도 힘썼다.

또한 비밀스럽고 고혹적인 아트웍과 드라마를 살린 무대와 의상까지 여러 면에서 완벽하게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막 직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의 스펙트럼에 깊이 감을 더하고 관객들에게 스토리 외에도 익숙하면서 색다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이성적인 작가 빅토르 역은 정상윤, 박은석, 김순택이 맡았다. 당차고 도도한 아가씨 지나 역은 이정화, 최미소, 전해주가 출연한다. 순수한 소년 이반 역은 조현우, 곽다인, 정지우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