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Vestiaire Collective와 지속가능 협업 선보여

▲사진=2020 봄/여름 컬렉션 쇼 피날레. Credit: Chris Moore/Catwalking.com
▲사진=2020 봄/여름 컬렉션 쇼 피날레. Credit: Chris Moore/Catwalking.com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과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가 순환 경제에 힘을 실어주는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목된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도입해서 새로 선보이는‘Brand Approved(브랜드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알렉산더 맥퀸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이번 협업은 패션 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행동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패션 업계에서 진행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사업들 중에서도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사진=2001 봄/여름 컬렉션 ‘Voss’ 쇼 피날레. Credit: Chris Moore/Catwalking.com
▲사진=2001 봄/여름 컬렉션 ‘Voss’ 쇼 피날레. Credit: Chris Moore/Catwalking.com

협업 프로세스는 알렉산더 맥퀸이 엄선된 고객들을 통해 판매를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 후, 제품의 감정 및 재매입 과정을 거쳐 지정된 맥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고객들이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외부 NFC 태그 작업을 맡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패션 아이템들에 ‘새 생명’을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 맥퀸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알렉산더 맥퀸 런던 올드본드 스트리트와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며, 추후 전 세계 매장들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공존의 구매 철학을 제시한 이번 협업 제품들은 16일부터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앱을 설치하거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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