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톤온톤' 스타일링 아이템 대거 출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 봄엔 부드러운 컬러감을 활용한 '톤온톤(ton on ton)' 스타일링이 유행할 전망이다.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봄코디로 톤온톤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해 주목받고 있는 것.

톤온톤은 동일한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방법으로 매치하기 쉽지만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장점이 있어 패셔니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톤온톤 스타일링이 올 봄 패션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패션 브랜드들도 대표적 원마일웨어 아이템인 트레이닝 셋업부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까지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톤온톤 컬렉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NBA / MLB
 ▲사진 제공=NBA / MLB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는 원마일웨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플레이(PLAY) 라인’에 ‘톤온톤’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 라인은NBA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미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번 봄 시즌의 콘셉트인 ‘톤온톤’ 무드를 반영한 화사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NBA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와 레드는 물론,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라이트 핑크, 블루, 그레이 등 파스텔 계열의 색감을 사용해 봄코디 패션에 가볍게 포인트를 주기 좋다.

주력 제품 중 ‘NBA 플레이 후드 점퍼’와 ‘NBA 플레이 우븐 스트레치 팬츠’는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인 트레이닝 셋업으로 활용하기 좋다.

두 제품 모두 트렌디한 실루엣의 루즈핏으로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NBA 로고를 실리콘 라벨로 적용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는 7가지 컬러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톤톤셋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트레이닝복세트의 정석인 맨투맨과 조거 팬츠 세트 조합부터 후드티, 크롭맨투맨, 레깅스 등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믹스매치하여 데일리룩 코디가 가능하다.

특히 ‘FIND YOUR TONE’이라는 컨셉으로 베이직한 블랙, 화이트, 그레이 컬러뿐만 아니라 민트, 스카이 블루, 핑크, 바이올렛 등 S/S 시즌에 어울리는 파스텔 색감까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로 구성되어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봄코디 톤온톤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브플먼트 / 르메르
 ▲사진 제공=브플먼트 / 르메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브플먼트도 라이트 베이지, 다크 핑크, 민트, 다크네이비 등 톤다운된 컬러를 적용한 후드 티셔츠와 스웻 팬츠를 출시하며 올 봄 톤온톤 트렌드에 맞춰 깔맞춤 코디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주력 상품 중 ‘위켄드 스웻 후디’는 소맷단과 밑단에 밴딩을 적용한 편안한 원마일웨어 아이템으로 ‘위켄드 스웻 팬츠’와 함께 컬러감을 맞춰 세트로 착용하면 더욱 힙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톤온톤 코디는 편안함을 강조한 트레이닝 셋업 아이템 외에도 유행을 타지 않는 트렌치 코트와 가방, 스니커즈 등 패션 소품에도 이번 시즌 대표 키워드로 부상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는 편안한 멋이 깃든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오묘한 컬러를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아이보리·그레이 중간인 특색 있는 펠리컨 그레이 컬러의 롱 트렌치 코트를 화이트 셔츠, 카키 오버사이즈 팬츠와 매치해 편안하면서 시크한 파리지앵 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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