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급스러운 감성 담아낸 모노그램 패턴 다시 인기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뉴트로 바람을 타고 ‘모노그램' 패턴이 다시 인기몰이 중이다.

모노그램은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도안화한 디자인을 의미하며, 패션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통용되어 왔다.

패션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노그램 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NBA, 로고맨 패턴으로 세련미 더한 ‘프라임 컬렉션’

 
 

한세엠케이의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는 2021 S/S 시즌 프리미엄 라인으로 ‘프라임 컬렉션(Prime Collection)’을 선보였다.

프라임이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옷의 본질에 초점을 두고 편안한 착용감과 소재의 퀄리티에 집중했으며, 여기에 NBA만의 모노그램인 ‘로고맨 패턴’을 적용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대표제품인 ‘NBA 프라임 로고맨 맨투맨’은 적당한 두께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요즘 같은 간절기에 착용하기 제격이다.

이 외에도 로고맨 프린트가 적용된 볼캡, 버킷햇, 크로스백 등 악세서리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어 함께 매치하면 더욱 유니크하고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 널디 ‘DNA 모노그램 트랙’, 새로운 심볼 통해 브랜드 정체성 확보

 
 

널디(NERDY)는 2021 S/S 새로운 심볼인 'DNA 심볼'을 활용한 ‘DNA 모노그램 트랙 컬렉션’을 출시했다.

널디의 새로운 DNA 심볼은 억압과 단일화로 규제된 사회에 굴복하지 않고 온전한 자신만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번 컬렉션은 널디의 시그니처 트랙 수트에 DNA 심볼 패턴을 더해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로 완성됐다. 총 2가지 라인으로 ‘DNA 모노그램 트랙’과 ‘DNA 모노그램 테이프 트랙’으로 구성됐다.

■ 먼싱웨어, 모노그램 컬렉션으로 세련된 골프 라이프 스타일 제안

 
 

골프웨어에서도 모노그램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Munsingwear)는 브랜드 이니셜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노그램 컬렉션을 출시하며 유니크한 필드룩을 선보인다.

브랜드 이니셜인 MSW를 클래식한 서체로 표현해 세련된 골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노그램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스웨터는 먼싱웨어만의 부드러운 터치감과 경량성을 기본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하이넥 디자인으로 클래식함을 더하고 소매부분 컬러 티핑 포인트와, 팔 부분 펭귄 로고 자수 패턴으로 디테일까지 프리미엄하게 담아냈다. 스웨터뿐만 아니라 티셔츠, 미니백, 골프화, 모자 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 루이비통, 아티스트 우르스 피셔와 협업으로 모노그램 패턴 재해석해 눈길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도 재해석 되어 눈길을 끈다. 루이비통은 스위스 출신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Urs Fischer)와의 협업으로 '루이 비통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피셔는 메모리 스케치 기법으로 모노그램 플라워와 LV 로고를 재배치해 마치 패턴이 눈 앞에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감을 주었다. 이렇게 재해석 되어 탄생한 모노그램은 블랙과 화이트, 블랙과 레드 두 가지 버전으로 다양한 가죽 제품과 신발, 액세서리 등에 프린팅 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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