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 대비 11% 증가…화장품 매출 코로나 19 이후 첫 성장세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LG생활건강이 올 1분기 매출 2조 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을 달성하며 다시한번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1.0%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화장품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생활용품 매출은 지난 해 급증했던 핸드새니타이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의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료 사업도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1분기 매출은 1조 4908억원, 영업이익은 30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 14.1% 성장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사측의 분석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와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생활용품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으며 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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