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및 신규사업 성과 가시화에 따라 3분기 실적 기대감

▲사진=씨티케이코스메틱스 이노랩 R&D 센터
▲사진=씨티케이코스메틱스 이노랩 R&D 센터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글로벌 화장품 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적자에 머물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약 40%가량 크게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5.9억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해 핵심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이번 1분기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핵심 사업분야인 ▲화장품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실현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를 꼽았다.

수출로만 매출을 냈던 것에서 시장을 확장해 국내 고객사를 적극 영입하고, 선케어 제품 등 OTC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더불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자회사 및 신규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3분기부터는 연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젼을 통해 론칭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가 아이허브와 이베이코리아를 연동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협의중인 신규 고객들로 인한 매출도 3분기부터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캐나다 대학 연구팀과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도 연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어 상용화 및 공급계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CTK 풀필먼트 센터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스타트업 ‘쉽밥(ShipBob)’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해 사측은 올해 안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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