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CTK USA와 쉽밥, 미국 및 글로벌 풀필먼트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 약속

▲사진=앤서니 왓슨 쉽밥 공동 창업자 겸 전략 부사장(좌)과 제이 우 CTK USA 대표(우)가 MOU 협약서에 싸인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앤서니 왓슨 쉽밥 공동 창업자 겸 전략 부사장(좌)과 제이 우 CTK USA 대표(우)가 MOU 협약서에 싸인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글로벌 화장품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미국 자회사 CTK USA와 미국의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 ‘쉽밥(ShipBob)’이 글로벌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TK USA와 쉽밥의 이번 MOU 체결은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인 수요로 증가함과 동시에 D2C(Dirct-to-Consumer, 소비자 직거래 방식) 판매자들에게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는데 있어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내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에 미국 지역 외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나가기 위해 추가로 MOU 계약을 맺게 됐다.

쉽밥은 전 세계로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온디멘드(On-demand, 주문형 시스템) 배송 스타트업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통합적인 주문관리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미국 내 이커머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수천개의 셀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의 시리즈 D 투자를 통해 6,8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총 1억 3,000만 달러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CTK USA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CTK와 쉽밥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미국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쉽밥은 CTK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물류대행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양사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한다.

CTK USA의 제이 우 대표는 “이번 쉽밥과의 추가적인 MOU 체결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상호 간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CTK USA가 미국 및 전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이커머스 기업들을 이어줄 수 있는 ‘글로벌 판로 개척 통로’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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