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국내 뷰티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2021년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2008년부터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 8천여 명의 암 환자를 만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병원 캠페인은 2020년부터 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23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사전에 신청한 암 환자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모레 카운셀러,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암 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모발 관리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유방암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과 함께 유방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캠페인을 통해 배운 메이크업 법을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헤라 제품으로 구성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스페셜 박스'를 제공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하반기에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2년 이내의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1500여명에게 향후 5년간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한다.

LG생활건강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참전용사 가정에 따뜻한 나눔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희망박스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은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생활고를 겪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백마고지 참전전우회, 월남 참전전우회, 6.25전쟁 유격군전우회, 인천상륙작전 참전전우회 등 1500여명에게 2025년까지 연간 2차례 희망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박스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됐다.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LG생활건강은 지난 21일 경기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소영민 특수전사령관(중장) 등 군 관계자와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 박충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품 전달식을 열었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문알로에는 미스트롯2 眞 양지은과 함께 ‘제36회 산수유 제도’ 1등 선정 단체인 ‘예향숲그룹홈’에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산수유 제도’는 ‘자연주의, 인간존중, 사회기여’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1985년부터 37년간 김정문알로에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제36회 산수유 제도에는 50명 내외의 개인 또는 팀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아동 보호 시설 ‘예향숲그룹홈’에는 김정문알로에 모델 양지은이 직접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정문알로에는 2003년부터 “만명의 후원자가 만명의 최빈국 아이들에게 만원으로 생명을 살리자”는 ‘만만만(萬萬萬) 생명운동’, 사내 봉사활동 단체 ‘초록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하고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헤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로블로우(bloblow)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 애월에서 열린 ‘화훼농가돕기 플리마켓’에 참여했다.

블로블로우와 하이엔드 제주가 공식 후원하는 화훼농가 돕기 플리마켓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전국 순회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경제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플리마켓으로 제주 애월에 위치한 하이엔드 제주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플로리스트 그룹 ‘바라봄’은 과수농가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폐업 신고를 하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힘을 합친 프로젝트 모임이다. 꽃을 통해 시민들에게 플리마켓이 가진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알리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화훼농가에 전달되는 선순환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블로블로우는 화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여 지난 4월에 개최된 서울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플리마켓 운영을 위한 현금 지원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한 자사 헤어 케어 제품 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닉은 SBS TV동물농장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물을 생명으로 존중하는 동물 보호 문화를 형성하고자 ‘착한 기부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착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제닉은 동물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SBS TV동물농장의 ‘동물농장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방역 마스크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의 10%를 유기, 반려동물의 올바른 입양 및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보호 단체 후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창사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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