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 및 폭염 여파에‘오늘드림’수요 급증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최고기온30도를 웃도는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화장품도 즉시 배송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지난7월12일부터20일까지의 일평균 ‘오늘드림’ 주문 건수가 직전7월 일평균 대비23%가량 증가했다고21일 밝혔다.반면,서울과 경기,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약13%증가,지역별 대비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의 주문 유형을 살펴보면 ‘빠름 배송’과 ‘쓰리포 배송’ 주문이 각각26%, 2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택근무 확대와 비대면 수업 시행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 오후 시간대에 상품을 받아보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저녁 시간대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귀가 시간이 빨라지면서 ‘미드나잇 배송’ 주문은 가장 작은 약14%의 증가폭을 보였다.

카테고리별 매출액을 살펴보면‘홈케어’ 관련 용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외출을 삼가고 ‘집콕’이 장기화될 전망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72%)과 바디 세정류(42%),개인 청결용품(34%),헤어트리트먼트(34%)등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최근 거리두기 강화와 더불어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늘드림’ 주문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오늘드림’ 외에도 온라인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반품하는 픽업 서비스와 스마트 반품을 확대하는 등 올리브영의 강점인 전국 매장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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