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美서 매출 약 240억원 달성…中에서도 하반기 온라인 유통망 입점 확대 예정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토니모리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2009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 화장품 종주국인 주요 국가로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토니모리가 진출 국가별 각 사업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토니모리는 2014년 9월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얼타뷰티,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채널을 활용해 미국 전역 판매처를 확장해나갔고, 미국 내 프리미엄 시장으로 손꼽히는 메이시스 백화점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현재 토니모리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 상반기 현지 소비자가 기준 약 2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CIS 지역은 현재 기준 토니모리 단독 브랜드 매장을 약 29개 운영 중이다. 오는 8월 신규 매장(30호점)을 추가적으로 오픈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브랜드숍 외에도 러시아 내 대형 유통채널과 CIS 국가에서의 신규 계약 및 온, 오프라인 추가 입점을 통한 매출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그간 공들였던 유럽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 유통채널들과의 계약이 성황리에 진행되어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을 밝힌 것. 이와 관련 토니모리는 유럽 국가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깐깐한 절차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취득도 132개 완료됐다.

중국에서는 온라인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표 온라인 플랫폼 채널 Tmall과 Tmall Global에 입점한데 이어 샤오홍슈 및 중국 SNS 기업 계정을 개설하는 등 제품 홍보와 판매 독려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쇼핑몰 확대 입점 계획에 있다.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는 플랫폼인 틱톡과 콰이쇼 등에 입점 예정이며 다가오는 8월에 열리는 타오메이쥬앙 박람회도 준비중이다.

일본에서는 잡지를 포함한 SNS 매체에 적극적인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어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기업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게 특징이다.

한편 토니모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해오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의 총력을 가했던 유럽과 미국을 넘어 남미 지역과 중동으로의 수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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