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해외제조사 112개 품목…지방산, 산가 등 2개 항목 검사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수입 크릴오일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시행을 통해 국민들이 불안하여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의약품 등을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크릴오일 수입 제품 전반의 다른 유지 혼합 여부를 검사해 달라는 내용으로 검사 대상은 2020년 이후 수입된 크릴오일 제품 중 지난 5월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의 합동 조사 시 검사하지 않은 37개 해외제조사 112개 제품이며, 검사항목은 지방산 조성 함량(다른 유지 혼합 여부 확인)과 산가 등 2개 항목이다.

식약처는 검사결과 다른 유지를 혼합하는 등 표시된 내용과 다를 경우 ‘부당한 표시‧광고’ 또는 ‘사실과 다른 수입신고’로 행정처분 하고 검사 진행 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 및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홈페이지 또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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