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소통 정책 등 규제과학 기반 확립 기여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5차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차기 의장국으로서 향후 1년간 운영위원회, 분기별 원격회의, 연례회의 등을 주관하게 되고 ICCR 3개(△안전성 평가 통합전략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소비자 소통) 실무그룹별 의제에 대해 정회원 국가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화장품 규제과학 정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례회의에서 소비자 취향 중심의 맞춤형화장품과 친환경 추세에 맞춘 리필(소분)매장의 소비자 안전확보 제도 수립에 관한 식약처의 제안에 참가국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의 국제적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 강국 도약과 함께 이번 ICCR 의장국 수행 계기를 활용하여 앞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제도가 세계시장에서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에 설립된 ICCR은 규제당국과 화장품 산업계로 구성된 국제협의체로 무역장벽 최소화, 소비자 보호 등을 목표로 국제기준·시험법 개발, 소비자 소통 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ICCR 준회원으로 시작해 2020년 정회원(한국,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대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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