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라자다 진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리브영이 ‘동남아 아마존’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동남아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올리브영관’을 론칭했다고밝혔다.

올리브영은 라자다 내 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자체 브랜드(PB)를 판매,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싱가포르,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6개국에서 연간1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특히 지난2016년 알리바바 그룹에 인수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올리브영은 올해1월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에 입점한 바 있다.동남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양대 이커머스 동반 진출로 현지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2개 국가에서 올리브영관 운영을 먼저 시작한다.두 국가 모두 K-뷰티와 모바일 쇼핑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의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올리브영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라자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바이오힐 보△라운드어라운드△브링그린△필리밀리 등 총6개 브랜드로 대표 상품200여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라자다 진출을 통해K-뷰티 신흥 시장을 손꼽히는 동남아 내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채널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싱가포르,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각 국의 오프라인 플랫폼 진출과 더불어 온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며K-뷰티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올리브영은 지난2019년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에PB를 수출하고 있으며,지난6월에는 홍콩 ‘매닝스’로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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