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표현으로 소비자 오인 유발해…과학적 명칭으로 정의해야"

 사진=대봉엘에스 제공
 사진=대봉엘에스 제공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피부 탄력 유지를 위해 콜라겐 화장품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콜라겐은 피쉬 콜라겐을 포함해 동물성 원료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클린뷰티’, ‘비건뷰티’가 떠오르며 식물성 콜라겐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식물성 콜라겐’은 소비자에게 오인을 유발하는 잘못된 용어임을 지적하고 명칭 바로잡기와 함께 관련 소재 연구개발에 나섰다.

콜라겐의 구조를 살펴보면 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프롤린 단위와 나머지 아미노산으로 조합된 선형사슬이 로프처럼 삼중 나선 구조로 단단히 꼬여있는 구조이다.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사용하는 식물성 콜라겐은 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프롤린을 포함하고 있지만 결합구조가 다른 당단백질(extensin)이다. 더욱이 ‘식물성 콜라겐’은 국내외 화장품성분등록이나 학술 논문 등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출처가 불투명하고 비과학적인 용어이다.

대봉엘에스는 과학을 기반으로 식물성 콜라겐을 ‘식물성 유사콜라겐’으로 표기해야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지 않는 올바른 정보의 전달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류의 소재의 명칭을 재정의하고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히비스커스, 흰목이버섯, 황금 클로렐라 소재를 활용하여 독자적인 기술로 식물유래 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시프롤린과 같은 주요 아미노산들을 추출해 식물유래 유사 콜라겐 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특허받은 흰목이버섯 배양액에서 추출한 소재에는 식물성 유래 콜라겐뿐만 아니라 신이 내린 기적의 보습 성분으로 알려진 만노오스 다당체를 다량 함유하여 보습 및 피부 장벽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이중 효과를 주는 원료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활용한 클린뷰티를 선도하는 소재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