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화장품 수출액 6억9천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0.8%↑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화장품 수출액이 1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5대국에 진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화장품 수출액은 6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8월 1일∼25일 집계 기준)은 부동의 1위인 △중국이 2억7천만 달러(+27.8%) △미국 6천만 달러(+58.4%) △일본 4천만 달러(+31.9%)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액으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4억3천만 달러로 25.5% 성장했으며 △두발용제품은 2천만 달러(+5.4%) △기타화장품은 4천만 달러(+10.5%)로 집계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화장품 수출실적과 관련해 △SNS 등 다각화된 마케팅 창구를 통해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지속 △백신 접종률이 확대된 국가에서 야외활동이 서서히 재개되기 시작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결과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반기 수출 증가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다만,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적시 애로해소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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