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festyle in Japan' 전시상담회 개최…O2O 쇼룸 활용 온라인상담 250건 진행

 ▲사진='K-Lifestyle in Japan' 전시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가 국내기업의 제품 샘플을 보면서 KOTRA 관계자에게 상세한 사양을 문의하고 있다.
 ▲사진='K-Lifestyle in Japan' 전시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가 국내기업의 제품 샘플을 보면서 KOTRA 관계자에게 상세한 사양을 문의하고 있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KOTRA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우리 소비재 기업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Lifestyle in Japan’ 전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O2O 샘플 전시 △온라인 수출상담회 △유통망 입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재 일본에서는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제품의 인기가 높다. 광고 컨설팅 기업 덴츠(dentsu)에 따르면, 일본의 윤리적 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올해 54.2%로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O2O 샘플전시 쇼룸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렸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친환경 화장품, 비건(채식주의) 식품 등 130여 개 소비재 제품 샘플을 전시해 일본 바이어의 샘플 체험을 통한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9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기업 80개사와 일본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총 2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특히 유기농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비롯해 비건 식품 등 ‘친환경’과 ‘윤리적 소비’ 관련 분야에 일본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 비건 네일케어(Nailcare)를 제조하는 A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일본에 120여개 점포를 보유한 대형 유통망 납품이 유력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KOTRA는 온라인상담 이후에도 샘플 물류비용, 소비자 대상 테스트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친환경’ 테마로 진행된 도쿄올림픽이 일본 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일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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