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오는 30일까지 6개 작품 공연…"단편극의 묘미 소개할 것"

 
 

[뷰티한국 김효진 기자]제 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이 서울 종로구 혜화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6개의 단체 6작품 참여하여 연극 축제가 펼쳐진다. 9월21일부터 9월23일까지는 극단 동숭무대의 ‘절대사절’과 창작집단 지구옆동네의 ‘이탈’이 공연된다.

9월25일부터 9월26일까지는 좋은희곡읽기모임의 ‘사곡리49’과 연극집단 반의 ‘하이웨이’, ‘전하지 못한 인사’가 공연된다.

이어 9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는 극단 B급박물관 개관, 비로소의 ‘체홉 단편 부수기-분노가 빗발친다’와 극단 인간극장의 ‘GPGP표류기’를 선보인다.

제 9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진정한 연극예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짧은 희곡으로 단편극의 묘미, 연극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더불어 이번 페스티발을 통해 순수 예술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연극인들은 의미 있는 상생과 공존을 이야기하고 시대의 연극이 순수 예술로써 멈출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관객들과 다시 소통하자 한다.

한편 서울단편극페스티발은 연극 예술단체들의 자생적 참여로 출발하여 지금의 페스티벌의 형태를 갖춘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후 지난 8회에 이르기까지 약 30여 단체의 700여명의 창작자가 참가하고 약 1만여 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는 등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진연출가들의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는 대표 소극장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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