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내 냉감 소재 신규 상품 종류 전년 대비 99%↑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냉감 소재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은 전년 대비 수도권 폭염 일수가 12일 가량 증가하는 등 역대급 긴 폭염이 지속됐다. 이에 패션업계가 앞다퉈 냉감 소재 의류를 선보이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기능성 소재 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 개발사 크리마가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자사 고객사 중 주요 패션 브랜드들의 상품 및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냉감 관련 신규 상품의 종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브랜드들의 전체 신규 상품 중 냉감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약 79%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 기준 냉감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약 82% 늘었다.

한편 냉감 관련 상품에 대한인기는 리뷰 데이터에도 나타났다. 냉감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리뷰 수도 약 83% 증가했으며, 리뷰 키워드 언급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됐다. ‘냉감’, ‘쿨’, ‘기능성’ 등 냉감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리뷰 중 해당 키워드들을 언급한 리뷰의 비율이 전년 대비 47%가량 증가했다.

 
 

크리마 관계자는 “유난히 짧았던 장마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상품 구성이나 리뷰 데이터 측면에서 모두 냉감 의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크리마는 양질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트렌드를 선제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마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의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프론트·백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관리를 돕는 ‘크리마 리뷰’를 출시했다. 현재는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크리마 핏’도 함께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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