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SSG닷컴이 새벽배송을 통해 취급하는 뷰티 상품 라인업을 두 달 만에 확대한다. 지난 7월 인기 화장품 입점 이후 새벽배송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SSG닷컴은 새벽배송에서 주문 가능한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하고 취급 상품을 기존보다 2배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SSG닷컴 새벽배송에서 주문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수는 기존 49개에서 60개로 늘어났다. 상품 수(SKU)도 600여 종까지 늘어 론칭 초기인 지난 7월 300종과 비교했을 때 2배 증가했다. 가성비 면에서 우수한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는 물론,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도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SSG닷컴은 새벽배송을 통한 화장품 주문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추가 입점을 결정했다. 실제로 지난 7월 뷰티 새벽배송 개시 후 한 달 동안(21.07.15 ~ 21.08.13) 관련 매출은 직전 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누, 샴푸 등 생필품 위주였던 상품 구색이 스킨·바디케어, 메이크업 소품, 남성 화장품까지 확대되자 고객들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새벽배송 장보기 상품과 마찬가지로 전날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착한다는 서비스 특성 역시 주 고객 층인 30대 여성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SG닷컴은 뷰티 상품 구색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쓱닷컴 새벽배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큐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나영 SSG닷컴 큐레이션기획팀 바이어는 “온라인으로 장을 보면서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새벽배송 쇼핑 서비스”라며 “향후 취급 품목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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