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열흘간 뉴델리서 'Korea Fair in India' 개최…소비시장 집중 공략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KOTRA가 10월 1일부터 열흘간 뉴델리 1위 쇼핑몰 셀렉트 시티워크(Select Citywalk)에서 ‘Korea Fair in India’ 사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제품을 판촉하기 위해 샘플 전시상담회, 인플루언서 초청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한국제품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때 인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초과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인도 내 1위 쇼핑몰 ‘Select Citywalk의 디팍 주치(Deepak Zutshi) 사장은 “9월 현재 쇼핑몰의 일일 매출액이 2019년의 95%까지 회복되었으며, 이전과 같은 코로나19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KOTRA에서 주관한 ‘K-lifestyle in India’, 서남아 한국 상품전 등 온라인 사업에 참가했던 200여 명의 인도 바이어를 이번에는 오프라인 행사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직접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해 우리 제품의 수입을 장려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 인도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해서 진행된다. 첫날에는 인도 주요 언론사 및 공무원,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드라마 OST 피아노 연주회 △태권도 플래시몹(Flashmob)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대사는 “인도에서 한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KOTRA는 1년 반 만에 인도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개최하면서 행사의 열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도록 인도 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행사장 내 E-commerce관을 설립해 아마존 한국관(amazon.in/koreanstore)을 함께 홍보하고 수많은 소셜네트워크(SNS)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5명을 현장에 초청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KOTRA는 이번 행사가 델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외에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업체 정보를 ‘K-experience in India’라는 책자에 담은 후 인도 소비자에게 배포해 인도에 진출한 우리 소상공인의 활성화에도 힘썼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인도 수입업체가 기부한 금액을 인도 취약계층을 위한 CSR에 활용하기로 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최근 인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제품 판촉전을 진행할 만큼 한류가 성장했다”며 “KOTRA는 인도 바이어들의 한국제품 수입이 확대되도록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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