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뷰티업계 전반으로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면서 그 일환으로 업계가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BEAUTY-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화장품 용기의 90%가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은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명동·강남 플래그십 매장과 27개 타운 매장에서 공병 수거에 나선다. 고객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화장품 공병도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가까운 올리브영 타운·플래그십 매장에 방문해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클렌징 상품의 공병은 모두 배출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길거리 건강해지기 프로젝트, #클린스트리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인 걷기, 달리기를 실천함과 동시에, 우리 일상의 일부인 ‘길거리’도 깨끗하게 만들어보자는 내용이다.

지원한 참여자 총 1천 명이 2주 동안 주 3회 야외 플로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챌린지 오픈 약 3일 만에 1천 명 참여자 모집을 마감한 바 있으며, 참여자들은 오는 10월 초까지 미션을 완료,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과 챌린저스 앱(APP)에 활동 내역을 인증하고 특별 상금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토니모리는 환경부와 함께 우리 숲 지키는 ‘친환경 전자영수증 CSR 캠페인’도 진행한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간 누적한 전자영수증 발행 건당 150원씩 적립해 숲을 보호하는 시민단체 ‘평화의 숲’이 추진하는 파주 평화정원 조성사업에 기부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토니모리는 종이 영수증을 없애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환경부와 함께 버려지는 종이 영수증 문제를 해결하고 훼손된 생태계 보호, 자연의 평화와 공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전자영수증 캠페인으로 6개월간 누적된 전자영수증은 약 13만 건으로, 총 기부액 2천만 원을 달성했다. 토니모리는 해당 기부액을 10월 초 사단법인 ‘평화의 숲’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해당 금액은 ‘토니모리 평화정원 조성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파주 육군 작전지역 부근생태계 복원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 수종소나무 약 500본 식재 작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평화정원 완공과는 별개로, 토니모리는 앞으로도 전자영수증 발행을 지속 독려할 예정이다. ESG 경영방침에 따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착한 실천’은 기업 차원에서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닥터 브로너스는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육류 생산을 위해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되는 동물의 비인도적 처우 개선 활동을 알렸다.

닥터 브로너스는 2014년부터 미국 동물 애호회(The Humane Society of the U.S), 도살 대신 자비를(Compassion Over Killing) 등 공장식 축산 반대와 지속 가능한 식품 체계를 위해 애쓰는 여러 나라의 동물 보호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왔다.

또한 동물들을 공장식 축사에서 구출해 보호하고 동물 복지 법안 투표를 지지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의 문제 인식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올원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사육곰 생추어리 이주 프로젝트를 돕는 동물자유연대 활동에 1천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