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명절 특수 힘입어 온라인 채널서 19.9% 성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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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출 증가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심리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은 3.3%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14.5% 늘어 총 매출액 13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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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의 지속,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13.3%)와 SSM(-16.1%)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백화점(+24.3%)과 편의점(+9%)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백화점 매출의 급증은 홈코노미 트랜드의 지속과 스포츠 장비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의 경우 주류·안주류의 매출 증가, 1인 가구의 추석 비귀성 인구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면서 성장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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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의 경우에는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와 추석특수 등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각종 명절선물 상품의 특가행사 등에 따른 화장품(+19.9%), 식품(+17.1%) 등의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e쿠폰 관련 상품 등의 지속적인 판매호조와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44.9%)의 매출 성장도 지속됐다.

한편 이번 매출동향 조사는 오프라인 주요업체 13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유통업체별 협회 및 개별 유통업체를 통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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